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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활성화(액티베이션) 단계에서 중요한 지표들

by RuntimeSimple 2025. 3. 15.

제품을 만든다고 해서 사람들이 자동으로 계속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사용자가 제품의 핵심 가치를 경험하고, 실제로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이 바로 액티베이션(Activation)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두 가지 핵심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1. 사용자가 제품을 긍정적으로 경험하고 있는가?
  2. 사용자가 제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액티베이션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체류 시간 (Duration Time, DT) – 사용자가 제품을 얼마나 오래 사용하는가?

사용자가 제품(웹사이트나 앱)에 머무른 시간이 길다면,

👉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거나, 콘텐츠를 충분히 탐색했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큽니다.

 

 평균 체류 시간 공식 

평균 체류 시간 = (특정 기간동안 사용자가 방문하여 머무른 시간의 총합) / (특정 기간 방문한 사용자의 수)

 

💡 예제

한 웹사이트에 일주일 동안 2명의 사용자가 방문했습니다.

  • 첫 번째 사용자는 100분 동안 사이트에 머물렀고,
  • 두 번째 사용자는 60분 동안 머물렀다면?

👉 평균 체류 시간 = (100 + 60) ÷ 2 = 80분

 

즉, 이 웹사이트의 사용자는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80분씩 머물렀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전체 평균을 보는 것보다는,

사용자가 머무르는 세부적인 단위(페이지별, 세션별)로 분석하는 것이 더 유용합니다.


2. 평균 페이지 체류 시간 – 페이지별로 사용자가 머무른 시간 분석

웹사이트에서는 모든 페이지가 동일하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어떤 페이지는 사람들이 오래 머물고, 어떤 페이지는 금방 이탈할 수 있습니다.

👉 페이지별 체류 시간을 분석하면, 어떤 콘텐츠가 사용자의 흥미를 끌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특정 페이지의 매력도와 유용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평균 페이지 체류 시간 공식 

평균 페이지 체류 시간 = (사용자들이 특정 페이지에서 보낸 총 시간) / (해당 페이지를 방문한 사용자 수)

 

💡 예제

  • 제품 설명 페이지: 평균 체류 시간 3분
  • FAQ 페이지: 평균 체류 시간 30초

👉 사용자가 제품 설명 페이지에 오래 머물렀다면,

이 페이지가 중요한 정보 전달 역할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 반대로 FAQ 페이지에서 너무 빨리 이탈한다면,

FAQ 내용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3. 평균 세션 시간 – 사용자가 한 번 방문할 때 머무르는 시간

세션(Session)이란?

세션(Session)이란 사용자가 웹사이트나 앱을 방문해서 처음 활동을 시작하고, 떠날 때까지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즉, 한 번의 방문 동안 사용자가 어떤 페이지를 보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기록하는 단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쉽게 이해하는 예시

  • 세션 시작: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들어와 제품 페이지를 보기 시작함
  • 세션 진행 중: 여러 페이지를 탐색하고,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음
  • 세션 종료: 구매하지 않고 사이트를 닫거나, 일정 시간 동안 아무런 활동이 없을 때 자동 종료됨

즉, 세션은 사용자가 한 번 방문해서 머무르는 동안의 활동 기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평균 세션 시간이란?

평균 세션 시간은 사용자가 한 번 방문했을 때 평균적으로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 세션 시간이 길수록 사용자가 제품을 더 깊이 탐색하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 반대로 세션 시간이 짧다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지 못하고 금방 떠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평균 세션 시간 공식 

평균 세션 시간 = 총 세션 지속 시간 / 총 세션 수

 

예제 1: 모든 사용자가 한 번씩 방문한 경우

사용자가 각각 한 번씩 방문했다면, 총 사용자 수 = 총 세션 수이므로 사용자 수로 나누어도 무방합니다.

사용자  세션 지속 시간 (분)  세션 수
A 사용자 5분 1
B 사용자 10분 1
C 사용자 2분 1

📌 총 세션 지속 시간 = 5 + 10 + 2 = 17분

📌 총 세션 수 = 1 + 1 + 1 = 3개

 

👉 평균 세션 시간 = 17 ÷ 3 = 5.7분

 

예제 2: 한 사용자가 여러 번 방문한 경우

사용자마다 방문 횟수가 다를 경우, 총 세션 수를 기준으로 나누어야 합니다.

사용자  세션 지속 시간 (분)  세션 수
A 사용자 5분 1
B 사용자 10분 2
C 사용자 2분 3

📌 총 세션 지속 시간 = 5 + 10 + 2 = 17분

📌 총 세션 수 = 1 + 2 + 3 = 6개

 

👉 평균 세션 시간 = 17 ÷ 6 = 2.83분

 

세션이 짧아지는 경우, 무엇이 문제일까?

만약 평균 세션 시간이 점점 짧아진다면, 이는 사용자 경험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사용자가 사이트나 앱을 방문했지만, 원하는 정보를 찾지 못하고 금방 떠나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션 시간이 짧아지는 원인과 해결 방법

원인  해결 방법
페이지 로딩 속도가 느림 웹사이트 속도를 최적화하여 로딩 시간을 줄이기
콘텐츠가 사용자의 기대에 부합하지 않음 핵심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UI/UX 개선
광고와 실제 콘텐츠가 다름 광고와 일치하는 랜딩 페이지 제공
사용자 경험이 불편함 모바일 최적화, 직관적인 네비게이션 개선

 

💡 예제 – 평균 세션 시간이 짧은 경우

  • 온라인 쇼핑몰에서 평균 세션 시간이 1분 미만→ 검색 기능 개선, 첫 화면에 인기 상품 배치
  • → 사용자가 상품을 둘러보지도 않고 바로 나가는 경우가 많음
  • 뉴스 사이트에서 평균 세션 시간이 30초 미만→ 기사 제목과 본문을 더 매력적으로 구성
  • → 사용자가 기사를 끝까지 읽지 않음

4. 페이지 뷰(PV) & 순 방문자 수(UV) – 사용자 방문 행동 분석

웹사이트나 앱을 운영할 때, 단순히 방문자가 몇 명인지 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 "방문자들이 얼마나 많은 페이지를 보고, 얼마나 적극적으로 탐색했는지"도 함께 분석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두 가지 지표가 페이지 뷰(PV)와 순 방문자 수(UV)입니다.

 

페이지 뷰(PV, Page Views) – 사용자가 본 페이지의 총 개수

페이지 뷰(PV)는 사용자가 웹사이트에서 본 페이지의 총 개수를 의미합니다.

한 사용자가 여러 페이지를 방문하면 PV는 계속 증가합니다.

같은 페이지를 새로 고침(Refresh)해도 PV는 증가합니다.

 

💡 예제 1 – 페이지 뷰(PV) 계산하기

사용자 A: 메인 페이지 → 상품 페이지 → 상세 페이지 → 결제 페이지 (총 4개 페이지 방문)

사용자 B: 메인 페이지 → 상품 페이지 (총 2개 페이지 방문)

 

👉 총 페이지 뷰(PV) = 4 + 2 = 6

 

📌 PV가 높은 경우

👉 사용자가 여러 페이지를 탐색하며 관심을 보였다는 의미

 

📌 PV가 낮은 경우

👉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지 못하거나, 흥미를 느끼지 못해 이탈했을 가능성이 있음


📌 순 방문자 수(UV, Unique Visitors) – 실제 방문한 사용자 수

순 방문자 수(UV)는 중복 없이 실제로 방문한 사용자의 수를 의미합니다.

한 사용자가 하루 동안 여러 번 방문해도 UV는 1로 계산됩니다.

IP 주소, 쿠키, 로그인 정보 등을 활용해 중복 방문을 제거한 값입니다.

 

💡 예제 2 – UV 계산하기

사용자 A: 오전 10시, 오후 3시에 같은 웹사이트 방문 → UV는 1

사용자 B: 하루에 한 번 방문 → UV는 1

사용자 C: 같은 날 세 번 방문 → UV는 1

 

👉 총 방문 횟수(세션 수)는 5회지만, UV는 3명

 

📌 UV가 높은 경우

👉 새로운 방문자가 많다는 의미 → 마케팅 성과가 좋을 가능성이 있음

 

📌 UV가 낮은 경우

👉 기존 방문자들이 다시 방문하지 않거나, 신규 유입이 부족하다는 의미

 

💡 예제 3 – PV와 UV를 비교해봅시다!

사례 A

  • 순 방문자 수(UV): 4명
  • 페이지 뷰(PV): 14개 (총 14개 페이지 조회)
  • UV당 PV: 14 ÷ 4 = 3.5 페이지

사례 B

  • 순 방문자 수(UV): 4명
  • 페이지 뷰(PV): 20개 (총 20개 페이지 조회)
  • UV당 PV: 20 ÷ 4 = 5 페이지

👉 사례 B에서 UV당 PV가 더 높음

➡ 즉, 방문자는 같은 4명이지만, 사례 B의 사용자들은 더 많은 페이지를 탐색했다는 의미

 

📌 UV당 PV가 높은 경우

👉 방문자가 더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다는 신호

 

📌 UV당 PV가 낮은 경우

👉 방문자가 사이트에 오래 머물지 않거나, 원하는 정보를 찾지 못해 이탈했을 가능성이 있음


5. 페이지 이탈률(Bounce Rate) – 방문 후 바로 떠난 비율

웹사이트나 앱을 방문한 사용자가 첫 페이지만 보고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은 채 떠나버리는 경우가 많다면, 문제일 수 있습니다.

👉 이런 경우를 ‘이탈(Bounce)’이라고 하고, 이 비율을 ‘페이지 이탈률(Bounce Rate)’이라고 합니다.

 

페이지 이탈률이란?

  페이지 이탈률 공식  

이탈률 = (첫 페이지만 보고 떠난 방문자 수 / 총 방문자 수)×100

 

👉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방문했지만, 첫 페이지에서 추가 행동 없이 바로 나가버리면 ‘이탈’로 계산됩니다.

👉 이탈률이 높을수록, 사용자가 사이트를 제대로 경험하지 않고 떠났다는 의미입니다.

 

예제 – 이탈률 계산하기

예제 1

  • 총 방문자 수: 100명
  • 첫 페이지에서 바로 떠난 사용자: 50명

👉 이탈률 = (50 ÷ 100) × 100 = 50%

즉, 방문자 100명 중 50명이 첫 페이지에서 바로 나갔다는 의미!

 

예제 2

  • 총 방문자 수: 200명
  • 첫 페이지만 보고 떠난 사용자: 20명

👉 이탈률 = (20 ÷ 200) × 100 = 10%

이탈률이 10%로 낮으므로, 방문자 대부분이 사이트에서 추가 행동을 했다고 볼 수 있음!

 

이탈률이 높은 경우, 무엇이 문제일까?

이탈률이 높다면 사용자가 사이트에 들어왔지만, 관심을 느끼지 못하고 바로 떠난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탈률이 높은 원인 & 해결 방법

이탈 원인  해결 방법
페이지 로딩 속도가 느림 웹사이트 속도를 최적화하여 로딩 시간을 줄이기
첫 화면이 사용자를 끌어들이지 못함 눈길을 끄는 비주얼, 명확한 메시지 제공
광고와 실제 콘텐츠가 다름 광고와 일치하는 내용의 페이지를 제공
CTA(구매, 회원가입 버튼)가 눈에 잘 띄지 않음 CTA 버튼을 강조하고, 클릭 유도
사이트 구조가 복잡하고 사용하기 어려움 사용자 친화적인 UI/UX 개선

 

💡 실제 사례 – 이탈률이 높은 웹사이트 vs 낮은 웹사이트

사례 1: 이탈률이 높은 웹사이트 (이탈률 70%)

  •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하고 사이트에 들어왔는데, 로딩 시간이 길다 → 떠남
  • 첫 화면에서 어떤 서비스인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음 → 떠남
  • CTA(구매, 회원가입) 버튼이 숨겨져 있음 → 떠남

👉 결과: 방문자의 70%가 첫 페이지에서 추가 행동 없이 바로 이탈

 

사례 2: 이탈률이 낮은 웹사이트 (이탈률 20%)

  • 로딩 속도가 빠름 (3초 이내)
  • 첫 화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할인 혜택, 주요 기능 등)가 바로 보임
  • CTA 버튼(구매, 회원가입 유도)이 명확하게 배치됨

👉 결과: 방문자의 80%가 사이트 내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여 추가 행동을 함


📌 결론: 액티베이션 단계에서 지표를 활용하는 방법

체류 시간(DT), 평균 페이지 체류 시간 → 사용자가 제품을 얼마나 깊게 탐색하는지 확인

평균 세션 시간 → 한 번 방문했을 때 얼마나 오래 머무르는지 분석

페이지 뷰(PV), 순 방문자 수(UV) → 방문자가 얼마나 활발히 탐색하는지 평가

페이지 이탈률(Bounce Rate) → 사용자가 첫 방문 후 금방 이탈하는지 확인

 

💡 이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제품의 활성화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단순히 방문자 수가 많다고 성공한 것이 아니다. 방문자가 실제로 제품을 얼마나 깊이 탐색하는지가 중요하다!"

📍 "이탈률이 높다면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고, 체류 시간을 늘릴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